박진효 SKB 사장 "더 강력한 'T-B 원바디'로 변화·혁신 이끌자"

김승한 기자 2023. 9.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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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SK브로드밴드 새 대표로 선임된 박진효 사장이 'T-B(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원바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6일 오후 본사에서 취임 후 구성원들과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T-B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 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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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본사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6일 오후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구성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지난달 SK브로드밴드 새 대표로 선임된 박진효 사장이 'T-B(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원바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6일 오후 본사에서 취임 후 구성원들과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T-B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 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인공지능) 활용 분야가 산업 및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T-B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이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과 사업별 경쟁력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과감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자"며 세 가지 분야의 혁신을 주문했다.

먼저 '고객가치 혁신'으로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로의 진화를 강조했다. 박 사장은 "IPTV(인터넷TV)는 단순 콘텐츠 제공을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집에서 고객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야 한다"며 "AI 기술 접목으로 고객이 실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DC(데이터센터)·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해 규모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글로벌 확장까지 고려한 과감한 투자로 국내 최고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AI, 양자암호 등 기술 기반 성장 역량을 확보해 미래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박 사장은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스피크 아웃(Speak Out)' 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또한 다양성 포용의 의미와 브로드밴드의 'Broad'를 중의적으로 담고, 방식의 'Way'를 합쳐 '브로드웨이(Broad Way)'라는 기업문화를 추구한다고 했다.

박 사장은 "CEO(최고경영자)이자 파트너로서, 또 같은 동료로서 성장을 위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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