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효 SKB 사장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 되자"

심지혜 기자 2023. 9. 6.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기존보다 강력한 T-B(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6일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사장 취임 후 첫 다운홀 미팅을 갖고 직원들에게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박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AI) 활용 분야가 산업 및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T-B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고객가치 혁신' 당부
"'IDC·해저케이블 사업 글로벌 확장 추진…기술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 SK브로드밴드가 신임 대표에 박진효 SK쉴더스 전 대표를 내정했다. (사진=SKB 제공)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기존보다 강력한 T-B(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6일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사장 취임 후 첫 다운홀 미팅을 갖고 직원들에게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박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AI) 활용 분야가 산업 및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T-B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이 새로운 것을 수용하려는 마음이 크다는 것과 사업별 경쟁력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과감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가장 먼저 직원들에게 주문한 것은 '고객가치 혁신'이다.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하장은 "IPTV가 단순히 TV나 영화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집에서 고객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해저케이블 사업이 글로벌로의 확장을 고려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사업자로 성장시키겠는 포부도 보였다. 또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데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당부 사항은 '기술 혁신'이다.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박 사장은 "현재의 사업과 서비스에 기술 경쟁력을 추가한다면 AI, 양자암호 등 미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성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스피크 아웃(Speak Out)' 문화를 강조했다. 동시에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의미가 담긴 브로드밴드의 'Broad'를 기반으로 한 '브로드 웨이(Broad Way)'를 추구하자고 했다.

박 사장은 "CEO이자 파트너로서, 또 같은 동료로서 성장을 위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