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재들 교육 기회, 광주에 열렸다
권경안 기자 2023. 9. 6. 16:09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6일 “지난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옛 광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한 이 캠퍼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기관이다.
이 캠퍼스는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3612㎡) 규모로, 음악19실, 전통13실, 무용2실, 융합3실, 사무12실 등 총 49실을 갖추었다. 1층은 소공연장과 교습실, 2층은 전통예술실과 융합세미나실, 3층은 무용연희실과 융합실, 4층은 150석 무용실이 설치돼 있다.
교육과정은 음악(기악·성악·작곡), 무용(발레), 전통예술(기악·성악·무용·연희), 융합(영상·멀티미디어) 등 4개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올해는 61명의 교육생이 1년간 무료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부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지원하고, 한예종은 2022년 하반기 시범교육부터 강사진을 파견해 지역 예술영재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세종시, 경남 통영시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요성 시문화체육실장은 “예술영재들이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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