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보다 먼저 찾아왔다 '가을 닮은' 디저트
치즈케이크·라떼 선봬
카페 아티제는 가을색 담아낸
'캐러멜 아인슈페너' 등 내놔
스벅 단호박·밤 케이크도 눈길
할리스는 지난 1일 전국 매장을 통해 새로운 가을 메뉴 3종을 출시했다. '보늬밤 크림 라떼'와 '보늬밤 치즈 케이크'는 가을의 대표 식재료인 밤을 활용했다. 보늬는 밤의 속껍질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보늬밤은 속껍질째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졸여내 독특한 식감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보늬밤 크림 라떼는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한 블랙아리아에 연유와 국내산 보늬밤으로 만든 크림을 더했다. 블랙아리아의 깊은 커피 풍미와 연유의 달콤함, 고소한 밤 크림이 조화를 이뤄 가을과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라떼를 즐길 수 있다. 보늬밤 치즈 케이크는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 산을 본떠 만든 프랑스의 전통 디저트 '몽블랑'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국내산 보늬밤을 넣은 치즈 케이크 시트로 은은한 밤 풍미를 더했다.
할리스의 또 다른 가을 시즌 음료인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는 당도 높은 국내산 사과와 새콤달콤한 문경 오미자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과일 스무디다. 문경 오미자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라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황금빛 사과와 붉은 오미자가 빚어내는 오묘한 색감이 단풍을 떠올리게 해 가을의 정취까지 담아냈다.
할리스는 가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골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가을 시즌 음료 구매 시 피낭시에 1종을 증정하는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리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보늬밤, 문경 오미자 등 제철 식재료로 가을의 맛과 분위기를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내놨다. 할리스의 가을 신메뉴와 함께 달콤하고 즐거운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페 아티제는 가을 제철 식재료 보늬밤을 활용한 베이커리 4종과 가을 감성을 담아 캐러멜과 바나나를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지난 1일 선보였다. 아티제 '보늬밤 베이커리 시리즈'는 지난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어 올 시즌 재출시하는 메뉴다. 밤의 거친 겉껍질은 제거하고 부드러운 속껍질을 남긴 후 졸인 국산 보늬밤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늬밤 쇼트케이크'는 부드러운 화이트 시트 사이에 밤 페이스트 크림을 샌드한 후 보늬밤 토핑을 올린 케이크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크림 사이로 씹히는 밤의 풍미가 일품이다. 보늬밤 화이트 롤은 화이트 스폰지 시트에 보늬밤 페이스트와 고소한 호지차 크림을 넣은 케이크다.
아티제는 가을의 색감을 닮은 캐러멜과 바나나를 활용한 시즌 음료 4종도 선보였다. 진한 캐러멜향을 느낄 수 있는 캐러멜 시즌 음료 2종은 부드러운 연유밀크에 캐러멜 소스가 더해진 '캐러멜 아인슈페너'와 캐러멜의 달콤함, 오렌지의 상큼함, 루이보스의 향긋함이 조화를 이루는 티 음료 '오렌지 캐러멜 루이보스'다. '바나나 캐러멜 아인슈페너'와 '바나나 콜드브루'는 은은한 바나나향이 퍼져 이색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스타벅스는 가을철을 대표하는 시즌 음료로 자리매김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바나나와 카라멜 풍미가 달콤하고 고소하게 어우러진 '바나나 카라멜 크림 프라푸치노', 상큼한 오렌지·유스베리·얼그레이 등 다양한 티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오렌지 판타지 유스베리 티'를 출시했다. 김범수 스타벅스코리아 마케팅담당은 "주변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을에 어울리는 음료와 푸드를 만나보고 다가오는 가을을 즐기길 바라며 이번 시즌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가을과 어울리는 국내산 단호박과 밤을 활용한 2종의 가을 시즌 푸드도 내놨다.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는 단호박 치즈 케이크에 호박 크림치즈와 바삭한 쿠키 크런치를 올렸으며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는 우유 생크림으로 속을 채운 롤케이크 위에 겉껍질을 벗긴 국내산 밤을 설탕 등에 졸여 만든 보늬밤을 토핑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보름달이 디자인된 '오텀 풀문 머그' '오텀 트로이 풀문 텀블러' '오텀 풀문 콜드컵' 등 3종을 포함해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사이렌 디자인의 '테일 리드 머그' '스케일 텀블러' '젤로 콜드컵' 등 애니버서리 MD 상품도 판매한다.
폴 바셋은 가을을 맞이해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메뉴 3종을 11월 말까지 판매한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100% 이탈리아산 피스타치오에 상하목장 원유의 진한 풍미가 더해진 가을 시즌 아이스크림이다. 피스타치오, 오트 베이스에 에스프레소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을 더해 더욱 진한 고소함이 느껴지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카페 오트'는 폴 바셋의 대표 가을 시즌 음료로 꼽힌다.
[송경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들, 올해는 굴비 사오지 마렴”…인기 명절선물 1위는 ‘이것’ - 매일경제
- 중국산 깐양파, 냉동 부대전골 회수…“이 제품 먹지 마세요” - 매일경제
- 서민 피눈물 나게 한 430억 전세사기범 “풀어달라”…이유 들어보니 - 매일경제
- “나와 맞는 상사랑 일할래요”…MZ세대 90% ‘상사선택제’ 원해 - 매일경제
- “진짜 단식 맞나” 의구심 커지자…이재명 “보온병 물 마셔봐라” - 매일경제
- “주소지 옮기면 150만원 드려요”…지방소멸 위기 얼마나 심각 하길래 - 매일경제
- “엄마, 왜 또 약 안 먹었어?”…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라는데 - 매일경제
- “루이비통 든다고 예뻐보이나?”…명품 제친 ‘다이어트 주사’ - 매일경제
- “걱정하던 그 놈인데”…‘코로나19 피롤라 변이’ 국내 첫 확진자 나왔다 - 매일경제
- 오타니 에이전트 “수술 불가피...이도류 포기 않을 것”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