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낙폭 키우며 2570선 붕괴[마감시황]

이지영 기자 2023. 9.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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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2670선 밑으로 밀려났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2.18)보다 18.84포인트(0.73%) 하락한 2563.34에 장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 하락에 대해 산유국의 감산 연장이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식되며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전 거래일(921.48)보다 2.13포인트(0.23%) 오른 923.61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3시께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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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82.18)보다 18.85포인트(0.73%) 하락한 2563.34에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1.48)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9.8원)보다 0.1원 내린 1330.5원에 마감했다. 2023.09.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2670선 밑으로 밀려났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2.18)보다 18.84포인트(0.73%) 하락한 2563.34에 장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74포인트(0.18%) 하락한 2577.41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워갔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 하락에 대해 산유국의 감산 연장이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식되며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고 러시아도 동참하며 물가와 금리를 자극하는 변수로 부상했다"며 "기술적 저항이 작용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중심으로 순매도 중"이라고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4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94억원, 기관은 3057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1.32%),(철강금속(-2.05%), 유통업(-1.19%), 음식료품(-1.07%), 기계(-1.53%), 운수창고(-1.33%), 건설업(-0.98%), 화학(-0.9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2.27%), 운수장비(0.30%), 금융(0.22%), 보험(0.64%)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99%) 내린 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68%),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1.09%), POSCO홀딩스(-2.85%), 삼성SDI(-2.11) 등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 NAVER(0.94%),현대모비스(0.21%), KB금융(0.74%), 카카오(0.3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1.48)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 거래일(921.48)보다 2.13포인트(0.23%) 오른 923.61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3시께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45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31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포스코DX(1.03%), HLB(1.41%), 에스엠(4.91%) 등은 상승한 반면 에포크로비엠(-1.71%),에코프로(-2.60%), 엘앤에프(-2.37)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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