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총선 전초전’ 열린다… 강서구청장 보선에 與도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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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 달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앞 단식 천막에서 진행한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상상을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데,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지만, 10월 치러지는 유일한 재보궐선거인 강서구청장 선거가 그 전초전"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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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공천 시 김태우 전 구청장 유력
이재명 “보선 승리로 尹 폭주 경고해야”
국민의힘이 다음 달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후보로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맞붙게 되면서 보선이 내년 총선 판세를 가늠할 전초전 성격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재보궐 선거 공관위는 내일 발족하겠다”며 “공관위에서 국민의 삶을 가장 잘 챙길 수 있는 사람, 잃어버린 강서의 12년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공천, 경선 등 공천 방식은 향후 공관위에서 정할 예정이다. 다만 전략공천 시 김 전 구청장이 후보로 유력시된다. 김 전 구청장이 지난 5월 대법원 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후 3개월 만에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다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김 대표도 이와 관련해 “불법 사실을 공익 제보한 사람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얼마나 왜곡되고 편향돼 있는지를 확인해 준 일이었다”며 “유재수와 조국이 감찰 무마한게 유죄면 김태우는 무죄”라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권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일 당시 공무상 비밀을 언론 등에 폭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앞 단식 천막에서 진행한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상상을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데,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지만, 10월 치러지는 유일한 재보궐선거인 강서구청장 선거가 그 전초전”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관·최우석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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