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 타도 가고픈 공항"…인천공항, ACI 고객경험인증제 '레벨 5'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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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6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국제공항협의회(ACI) 글로벌 써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4월까지 출국 프로세스를 구축해 향후 상업 매장에도 안면인식 자동결제 시스템을 연계해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ACI에서 개최한 항공산업 고객경험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전세계 61개국 80개 공항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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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경험인증제 최고 레벨 5단계 인증 2회 수상 도전
"문화와 놀거리, 먹거리까지 만족할 수 있는 공항돼야"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가고 싶은 공항을 만들겠습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6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국제공항협의회(ACI) 글로벌 써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4월까지 출국 프로세스를 구축해 향후 상업 매장에도 안면인식 자동결제 시스템을 연계해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ACI에서 개최한 항공산업 고객경험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전세계 61개국 80개 공항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의 관심사는 공항산업의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ACI 고객경험인증제(Customer Experience Accreditation)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5단계 인증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다.
고객경험인증제는 ACI가 지난 2019년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와 서비스 혁신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주로 호텔에서 볼 수 있었던 등급제를 공항에 접목시켜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1~5단계로 공항을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 오후 11시께 발표된다.
특히 전세계 공항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공항에는 승객이 급감하면서 공항 종사자 감소로 이어졌다. 현재 80% 넘게 항공수요가 회복됐지만, 전세계 공항이 인력부족에 시달리면서 이번 5단계 인증 수상이 전세계 공항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해 9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ACI 글로벌 써밋에서 세계공항 최초로 5단계 인증을 받은바 있어 2회 연속 수상의 가능성도 높다는 게 항공업계의 평가다.
이날 루이스 펠리페 ACI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은 지난해 고객인증 레벨5를 수상하면서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았다"며 "기술 개발 인프라의 투자와 전념성과 헌신성 등의 수준이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공항이 단지 교통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과 놀거리, 먹거리까지 만족할 수 있는 공항이 돼야 한다"며 "현재 인천공항 2터미널 확장하는 4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데 내년 하순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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