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나 손흥민 동료될 뻔…'1205억' 공격수는 오직 맨유행만 고집했다

이민재 기자 2023. 9.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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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회이룬의 맨유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를 제외한 다른 클럽이 회이룬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회이룬은 맨유에서 뛰는 게 우선순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이 회이룬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에 입찰을 보냈다. 하지만 이미 맨유와 접촉 중이었기 때문에 거절당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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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유 이적을 선호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회이룬의 맨유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으나 맨유행만 고집했다는 후문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를 제외한 다른 클럽이 회이룬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회이룬은 맨유에서 뛰는 게 우선순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이 회이룬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에 입찰을 보냈다. 하지만 이미 맨유와 접촉 중이었기 때문에 거절당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나게 되면서 회이룬 영입전에 참여했다. 그러나 그는 맨유행만 바라봤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유 이적을 선호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방출한 이후 줄곧 스트라이커 영입에 매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타깃을 고려한 끝에 회이룬과 계약했다.

옵션 포함 총 이적료 7,200만 파운드(약 1,205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연장 옵션 1년 포함 최대 6년이다.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51억 원)로 지난 2022-23시즌 아탈란타에 합류한 회이룬은 총 42경기서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으로 뛰었다. 세리에A 32경기 중 20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회이룬은 제2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라고 불린다. 191cm의 거구지만 스피드가 최대 강점이기 때문이다. 뛰어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고,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등 팀플레이에도 능하다.

올여름 그는 텐 하흐 감독과 같은 에이전시인 SEG와 계약했다. 그러면서 맨유행 이적을 알아봤다. 토트넘의 관심에도 맨유를 선택한 이유다.

한편 허리 부상으로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뒤늦게 데뷔전을 치른 회이룬은 2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맨유 시스템에 적응한다면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유 이적을 선호했다.
▲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유 이적을 선호했다. ⓒ연합뉴스/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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