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올슨-44개 오타니-42개 알론소-40개 슈와버, AL 홈런왕은 예약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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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올해 목표가 홈런왕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FOX스포츠 디샤 토사르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가 2023년 시즌을 지금 마감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타니는 최근 10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해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따라잡혔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발꿈치까지 바짝 추격해 온 상황'이라며 '오타니가 경기를 계속 뛰려는 이유는 홈런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는 게 설득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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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올해 목표가 홈런왕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FOX스포츠 디샤 토사르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가 2023년 시즌을 지금 마감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타니는 최근 10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해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따라잡혔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발꿈치까지 바짝 추격해 온 상황'이라며 '오타니가 경기를 계속 뛰려는 이유는 홈런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는 게 설득력이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로는 이미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토사르 기자는 '오타니를 지금 아껴야 나중에 더 많은 오타니를 얻을 수 있다'며 '(중략)오타니의 에이전트는 팔꿈치가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했으나, 그가 지금 계속 경기를 뛴다면 어제 다친 옆구리처럼 또 다른 부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당장의 홈런왕 욕심을 버리고 시즌을 접으라는 조언이다. 물론 통합 홈런왕이라는 공식 타이틀은 없다. 오타니는 이미 AL 홈런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그러나 통합 홈런 1위 경쟁이 더 흥미로운 건 오타니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오타니가 양 리그 통합 홈런왕을 차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오타니는 팔꿈치를 다친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회말 투런홈런을 친 뒤로 10경기 연속 대포가 침묵했다. 게다가 오른쪽 옆구리를 다쳐 5~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연속 결장했다. 44홈런에서 13일째 머문 것이다.
그 사이 올슨이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올슨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5호 대포를 터뜨렸다. 2-9로 뒤진 6회말 1사후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초구 84마일 몸쪽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가 무려 448피트로 대형 아치였다.
올슨은 지난달 14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43홈런을 친 뒤 무려 21일 만인 지난 4일 LA 다저스전에서 44호포를 터뜨리며 오타니와 홈런 공동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이어 이틀 만에 45포를 때리며 이 부문 양 리그 통합 선두가 된 것이다.
오타니는 현재 팔꿈치 수술 여부를 놓고 에이전트와 고민을 하고 있다. 투수로는 적어도 내년 전반기까지 휴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타자로는 타석에 서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출전을 고집해 왔다. 하지만 옆구리 통증이라는 새로운 장애물이 등장했다.
건강한데다 동료 타자들의 보호까지 받는 올슨과의 경쟁에서 절대 불리하다. 토사르 기자의 주장대로 홈런왕 의지가 있다면 AL 홈런왕에 만족해야 한다. 이날 현재 AL 홈런 2위는 35개를 친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다. 오타니와 9개 차이기 때문에 남은 시즌 역전은 힘들어 보이다.
NL에서는 올슨 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알론소도 이날 시즌 42번째 대포를 날려 오타니에 2개차로 접근했고, 슈와버는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오타니는 이날 볼티모어전을 앞두고 출전하려고 했으나, 필 네빈 감독과 구단이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빈 감독은 "오타니는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어제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다른 것 할 수가 없다"며 "기록을 위해서라도 그는 지금 뛰고 싶어한다. 뛰지 말라고 하니 언짢은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때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좀더 그의 상태를 테스트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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