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기후환경·신재생에너지 통합전시회 개막

구용희 기자 2023. 9. 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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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전시회(KEET·Korea Environment & Energy Trade Fair 2023)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코트라(KOTRA)·한국에너지공단·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며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전력공사·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대표 공기업이 특별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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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전시회·국제기후환경산업전 시너지효과 기대
260개사 500부스 호남권 최대…다양한 신기술·신제품 선봬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6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 KEET 2023(2023 Korea Environment & Energy Trade Fair) 개막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전시회(KEET·Korea Environment & Energy Trade Fair 2023)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코트라(KOTRA)·한국에너지공단·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며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전력공사·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대표 공기업이 특별후원한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 20개 기관·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별도로 열린 신재생에너지전시회(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와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전시회인 국제기후환경산업전(ICEF)과 함께 열리고 있다.

태양광·에너지효율·스마트그리드·풍력·전기 전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대기오염물질·수자원 관리산업·자원순환 산업 등 기후환경 분야 전반의 다양한 신기술과 최신 정보를 선보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한전KDN·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국내 대표 공기업과 포스코·기아·해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이 260개사 5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호주·중국·인도네시아·크로아티아 등 20개국 5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을 위한 비투지(B to G) 기술상담회, 광주·전남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상생 공공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기간에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주최하는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 2023(GPVC 2023)이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저명한 태양광 석학들이 참석, 태양광 산업의 미래 발전을 논의한다.

전시장에서는 광주시 에너지전환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에너지전환 포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린다.

강기정 시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30개 나라 260개 기업이 모였다"며 "유럽연합을 포함한 국제기구들과 주요국가, 세계적 기업들은 이미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을 서두르고 있다. 폭염·폭우·가뭄 등 이미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기후위기는 당장의 문제이고 즉각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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