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함 5명’ 춘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

배상철 2023. 9. 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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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고향사랑기부제 다섯 번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춘천시는 진기모 운석산업 대표이사가 춘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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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고향사랑기부제 다섯 번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춘천시는 진기모 운석산업 대표이사가 춘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500만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고액이다.

이에 따라 춘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1314건 1억4600만원이 기부됐다.

진기모 운석산업 대표이사가 춘천 고향사랑기부제에 최고액 500만원을 기부하고 육동한 시장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시는 그간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늘리기 위해 차별적인 전략을 운영해왔다.

우선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중 80%에 달하는 10만원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4월 감자빵, 전통주, 김치, 반찬 등 9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기존에 운영하는 답례품도 구성을 다양화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인 기부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특산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품 이미지가 새겨진 테이프 등 답례품 전용 포장용품을 사용해 예우에도 힘쓸 예정이다.

여기에 춘천시청 1층에 300만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고액 기부자의 명예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표 이미지를 제작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진기모 대표이사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인 춘천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들었다. 춘천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이번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춘천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춘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고향사랑기부제로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기부금을 의미 있게 쓰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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