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덕적도 유베드로병원 천주교기념관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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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과거 30여년 간 선교활동을 펼친 천주교 최분도 신부.
옹진군은 천주교 인천교구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덕적도 (구)유베드로병원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960년대 연평도와 덕적도에서 헌신한 고 최분도 신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취지다.
연평도·덕적도 본당 주임신부로 부임해 병원선 해상진료 실시, 유베드로병원 개설, 전기·상수도 보급, 도로 및 하천 공사, 유치원 설치 등 10년 넘게 군민을 위해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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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1960년대 연평도와 덕적도에서 헌신한 고 최분도 신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취지다. 옹진의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해 천주교 인천교구 측과 의견을 나눈 결과물이다. 연평도·덕적도 본당 주임신부로 부임해 병원선 해상진료 실시, 유베드로병원 개설, 전기·상수도 보급, 도로 및 하천 공사, 유치원 설치 등 10년 넘게 군민을 위해 봉사했다.
협약을 통해 143번째로 덕적도의 사적지를 성지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국에 분포된 천주교 성지는 수많은 신자들의 순례가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최분도 신부는 ‘서해 낙도의 슈바이처’라 불리며 낙후돼 있던 도서에 의료 혜택과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발전에 크게 역할했다”며 “유베드로병원을 통해 그분의 업적과 생애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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