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 대사관 "성장 둔화했지만 펀더멘털 변함 없다"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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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성장이 둔화했지만 기본적 펀더멘털(체력)은 변하지 않았다고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이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류펑위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중국 경제에서 회복이 주춤해진 것을 인정하면서도 성장 궤도에 대한 낙관론을 고수했다.
류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 전망을 지지하는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고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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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경제가 성장이 둔화했지만 기본적 펀더멘털(체력)은 변하지 않았다고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이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류펑위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중국 경제에서 회복이 주춤해진 것을 인정하면서도 성장 궤도에 대한 낙관론을 고수했다.
류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 전망을 지지하는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고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5.5% 성장했다고 언급하면서 "역풍"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중국의 성장이 "다른 많은 주요 선진국보다 빠르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 유럽 등 많은 주요 경제국들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지만 침체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긴축적 통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류 대변인은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회복이 취약하고 주요 선진국 경제가 긴축 정책을 채액하면서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고 예측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주 지나 러몬드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미중 고위급 관리들의 교류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류 대변인은 "더 많은 대화, 소통과 안정적 양국 관계를 위해 더 많은 협력에 대한 신호를 전달했다"며 "경제와 무역 차이를 해소하고 소통라인을 구축하며 실질적 협력과 인적 교류 강화에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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