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 “숨진 군산 초등교사, 순직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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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이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군산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순직인정을 촉구했다.
전북교총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런 애통한 일이 왜 계속 이어지는지 안타깝다.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또 절망에 빠진 동료교원과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의 말은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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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이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군산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순직인정을 촉구했다.
전북교총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런 애통한 일이 왜 계속 이어지는지 안타깝다.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또 절망에 빠진 동료교원과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의 말은 전한다”고 말했다.
전북교총은 “학교는 하나의 기관이기에 처리해야 하는 업무의 가지 수는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비슷하다. 하지만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맡아야 하는 업무의 범위는 일반 학교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근무했던 초등학교는 교사 3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다. 이에 고인 역시 많은 양의 업무와 살인적인 수업시수가 주는 스트레스에서 안전하지 못했을 것이다”면서 “진상이 규명되기까지 섣부른 추측은 삼가야 하지만,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을 가능성이 큰 만큼, 고인에 대한 순직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책도 요구했다다.
전북교총은 “다시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소규모 학교에 대한 업무 지원 및 수업 지원을 위한 교육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수업과 생활지도, 상담, 평가 이외의 업무는 교육지원청에 이관하거나 업무를 대폭 축소·폐지해 교사들이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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