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스포츠 견인할 '브레이킹 팀' 창단

김영훈 기자 2023. 9. 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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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2023 제19회 하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비보잉의 공식 명칭) 실업팀을 창단했다.

서울시체육회는 6일 "비보잉 강국의 명성을 견인할 '서울시청 브레이킹팀'을 창단한다. 시는 과거 비보잉 강국 대한민국의 스포츠 분야에서 재현하기 위해 브레이킹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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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체육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특별시가 2023 제19회 하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비보잉의 공식 명칭) 실업팀을 창단했다.

서울시체육회는 6일 "비보잉 강국의 명성을 견인할 '서울시청 브레이킹팀'을 창단한다. 시는 과거 비보잉 강국 대한민국의 스포츠 분야에서 재현하기 위해 브레이킹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비보잉'이라는 이름이 더 익술한 '브레이킹'은 대중문화와 예술의 일부로 성장했다.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그간 서울시, 문화체육부, 대한체육회 등에서는 스포츠 관점에서의 선수 육성을 위한 브레이킹 직장 운동 경기부(실업팀) 창단이 필요하다는 거셍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관련 선수 및 단체와 의견수렴을 진행했고, 브레이킹 종목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서울을 대표하는 콘템트로의 육성 등을 위해 지난달 10일 '서우시청 브레이킹팀 창단'을 결정했다.

서울시청 브레이킹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인 김헌우, 전지예 2명으로 창단하고, 서울시체육회에 위탁·관리를 맡겼다.

김현우는 한국 브레이킹을 대쵸하는 선수로 2008년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을 필두로 각종 메이저대회를 석권했고, 지금까지 총 우승만 100회가 넘는다. 지난 7월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남바주에서도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전지예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이돌 지망생을 거쳐 브레이킹 전문 선수가 '버걸'이 된 특이한 이력 보유자다. 2023 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브레이킹팀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나, 향후 피료 시 서울시내에 별도의 훈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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