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물억새 군락지 익산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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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물억새 군락지(133만㎡)인 전북 익산의 용안생태습지가 체험과 관광,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정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익산시는 금강변에 있는 용안생태습지를 2024∼2026년 단계적으로 정원, 경관, 체험,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후 3년간 정원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지방정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뒤 2029년에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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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국내 최대 물억새 군락지(133만㎡)인 전북 익산의 용안생태습지가 체험과 관광,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정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익산시는 금강변에 있는 용안생태습지를 2024∼2026년 단계적으로 정원, 경관, 체험,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후 3년간 정원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지방정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뒤 2029년에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8㏊(축구장 170개) 규모의 이 습지는 물억새 군락지이자 삵과 수달, 원앙, 가마우지 등 다양한 생물을 품은 보금자리다.
천혜의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지방정원'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원을 활용한 여가 활동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추후 '국가정원' 지정의 초석이 된다.
양경진 시 녹색도시 환경국장은 "익산만의 역사와 문화·자연 생태적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녹색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하고 향후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용안생태습지를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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