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만큼 호탕했던 가와모토 리키 “작년에 5등한 신한동해오픈, 올해는 우승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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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발음의 한국어 인사에 삭막했던 기자회견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에 데뷔한 리키는 183cm의 큰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25.06야드의 장타를 바탕으로 2승을 기록했다.
JGTO 비거리를 1위를 달린 그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코리안투어의 장타자 정찬민과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돼 컷탈락한 정찬민과 달리 5위로 대회를 마치며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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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안녕하세요. 가와모토 리키입니다"
서툰 발음의 한국어 인사에 삭막했던 기자회견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일본의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였다. 리키는 9월 5일 서울 중구 서소문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공식 기자회견이 김성현, 이재경, 타이치 코(홍콩), 나카지마 케이타(일본) 등과 참석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에 데뷔한 리키는 183cm의 큰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25.06야드의 장타를 바탕으로 2승을 기록했다. JGTO 비거리를 1위를 달린 그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코리안투어의 장타자 정찬민과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돼 컷탈락한 정찬민과 달리 5위로 대회를 마치며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호쾌한 장타만큼이나 호탕한 성격의 리키였다. 장타를 위해 30kg 증량까지했던 그에게 최근 벌크업을 그만두고 다이어트를 한 후 최근 꿈의 58타를 작성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관한 질문을 묻자 그는 "근육량으로 볼 스피드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체중이 장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23살의 젊은 나이 답지 않게 자신의 장타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리키는 장점인 비거리를 살려서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작년에 일본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5위를 했다. 이제는 그 위로 올라가고 싶다"고 우승의지를 내비치며 "한국에 처음 방문해 한국 골프팬들과의 만남이 설렌다. 일본 선수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한국 골프팬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경(24) 역시 가와모토 리키를 경계했다. 이재경은 "대회 코스가 페어웨이가 좁지 않아 장타자에게 유리할 것 같다"고 설명하며 "그래도 메이저급 대회인만큼 코스 공략이 수월하지는 않을 것이다. 파5홀 투온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나 그린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이어서 해야할 그린 주변 러프에서의 칩샷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경은 "어릴 때부터 이 대회는 욕심나는 대회였고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가 더욱 중요하다. 우승을 하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의 시드를 얻을 수 있기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우승을 한다면 팬분들과 인터뷰를 나눠보고 싶다"는 우승 공약도 내걸었다.
한편 이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데뷔 시즌을 보내고 가을 시즌에 나서기 전 후원사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김성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현은 "PGA투어 한 시즌을 치르면서 이동거리가 길고 스케줄 관리도 중요해서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느꼈다. 지역마다 잔디 특성이 다르기때문에 매주 잔디의 특성을 빨리 이해하고 공략해야 했다"는 투어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컨디션에 상관없이 아이언 샷이나 퍼트는 일정한 샷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불참해 아쉬웠지만 올해는 출전할 수 있어서 설렌다"고 소감을 전하며 "후원사 대회인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후원사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
(사진=가와모토 리키/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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