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7팀 체제' 클럽 월드컵 대진 확정…벤제마의 알이티하드가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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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팀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FIFA는 5일(이하 한국시간) 2023 FIFA 클럽 월드컵이 펼쳐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FIFA 클럽 월드컵은 매해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세계 최고의 클럽을 겨루는 대회다.
FIFA는 2025년부터 32팀 체제로 클럽 월드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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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7팀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FIFA는 5일(이하 한국시간) 2023 FIFA 클럽 월드컵이 펼쳐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결과 12월13일 오전 3시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개막전을 치른다.
FIFA 클럽 월드컵은 매해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세계 최고의 클럽을 겨루는 대회다. 2000년 초대 대회에는 8팀이 참가했지만 2005년과 2006년에는 6개 팀이, 2007년부터 7개 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클럽 월드컵은 7팀이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FIFA는 2025년부터 32팀 체제로 클럽 월드컵을 진행할 예정이다.
FIFA는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FIFA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4년에 한 번씩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유럽 대표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나선다. 남미 대표는 아직 코파 리베르타도레스가 진행 중이어서 결정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우라와 레즈(일본),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클루브 레온(멕시코)이 각 대륙을 대표해 참가한다.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알이티하드가 나선다. 알이티하드는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우승팀으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파비뉴(브라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알이티하드와 오클랜드의 개막전 승리팀은 알아흘리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준결승에 오르면 남미 대표와 맞대결을 펼친다.
우라와 레즈는 클르부 레온과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 중 승자는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12월23일 오전 3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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