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우크라이나 U-18 대표팀, 러시아군 드론 공습 피하며 서울 EOU컵 위해 구슬땀

김태석 기자 2023. 9. 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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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러시아와 전쟁 상태라 힘든 상태에 놓인 우크라이나의 U-18 축구 국가대표팀이 방한한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회장 윤기영)은 오는 18월 서울에서 지구 평화와 환경을 위한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이하 서울 EOU컵)'에 우크라이나 U-18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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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현재 러시아와 전쟁 상태라 힘든 상태에 놓인 우크라이나의 U-18 축구 국가대표팀이 방한한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회장 윤기영)은 오는 18월 서울에서 지구 평화와 환경을 위한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이하 서울 EOU컵)'에 우크라이나 U-18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전쟁 여파 때문에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훈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축구협회(UAF)도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를 통해 선수들의 대회 참가 열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 피해로 일주일간 지하 벙커에 생활하는 등 열악한 상황에 놓인 우크라이나 U-18 선수들이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서울 EOU컵 참가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이와 같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서울 EOU컵 참가가 평화의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발신하는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크라이나 U-18대표팀은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한국 U-18 축구 국가대표팀과 EOU컵 첫 경기를 치르며, 12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 U-18 축구 국가대표팀, 15일 12시 30분 모로코 U-18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귀중한 실전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대회명인 EOU컵과 관련해 'EARTH ON US'라는 문구의 이니셜을 딴 것이라며 '지구와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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