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국토부 장관에 박달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요청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안양시장, 국토부장관에 박달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요청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시장은 지난 1일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원 장관을 만나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국가적으로는 국유지의 효율화, 중앙·지방정부 간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고, 안양시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이 탄약고를 지하화하는 것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이라는 점에 공감을 표하고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안양시는 전했다.

박달스마트시티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용지로 확보해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첨단 산업·주거·문화의 스마트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자인 안양도시공사가 지난달 2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증권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시는 국토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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