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요금 무섭게 오른다…부산 택시 18%·시외버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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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주요 대중교통 요금이 지난 6월 택시료 인상을 시작으로 최근 3개월간 가파르게 올랐다.
이로 인해 택배 이용료 등까지 포함된 지역 공공서비스 물가는 2년 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부산지역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상승률(이하 지수 기준 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1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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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요금은 10.2%↑…택배비도 상승
전체 공공서비스 물가 2년 여 만에 최고
부산지역 주요 대중교통 요금이 지난 6월 택시료 인상을 시작으로 최근 3개월간 가파르게 올랐다.
이로 인해 택배 이용료 등까지 포함된 지역 공공서비스 물가는 2년 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부산지역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상승률(이하 지수 기준 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18.3%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9월(1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4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8%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이어진 것이다.
3800원이었던 부산 택시(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지난 6월 1일 4800원으로 오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 ‘시외버스료’ 상승률도 지난 7월과 지난달 각각 10.2%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10%대 고공행진이다. 이는 2020년 2월(11.4%) 이후 3년 6개월 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비교 시점을 1년 전이 아닌 지난 7월로 하면 지난달 부산 국제항공료는 2.4% 올랐다.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은 올여름 휴가철에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종 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택배 이용료(2.2%↑)와 이삿짐 운송료(1.9%↑)까지 포함된 부산 전체 공공서비스 물가는 지난달 1.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0월(5.5%)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편 지난달 전국 택시료 물가는 1년 전보다 19.1% 치솟으며 외환위기 때인 1999년 1월(21.0%)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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