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물량 공세와 맞선 건국대 프레디, ‘2년 연속 기적’은 없었다
손동환 2023. 9. 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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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203cm, C)가 2년 연속 기적을 만들지는 못했다.
프레디의 높이 싸움이 연세대를 흔들었고, 프레디를 기반으로 한 건국대가 마지막까지 연세대보다 우위를 점했기 때문.
그러나 프레디는 건국대에서 여전히 위력적인 옵션이다.
프레디가 연세대의 물량 공세를 이겨낸다면, 건국대는 또 한 번 일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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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203cm, C)가 2년 연속 기적을 만들지는 못했다.
건국대학교는 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연세대학교에 52-61로 졌다. 지난 해 플레이오프의 기적을 이번 해에는 보여주지 못했다.
건국대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를 꺾은 이유. 프레디(203cm, C)의 힘이 컸다. 프레디의 높이 싸움이 연세대를 흔들었고, 프레디를 기반으로 한 건국대가 마지막까지 연세대보다 우위를 점했기 때문.
하지만 건국대는 이번 시즌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두 번의 경기 모두 완패.(67-94, 48-69) 연세대 빅맨진이 두터워졌고, 프레디가 연세대의 두터운 빅맨층에 힘을 쓰지 못해서다.
그러나 프레디는 건국대에서 여전히 위력적인 옵션이다. 연세대에서도 가장 경계하는 선수. 프레디가 연세대의 물량 공세를 이겨낸다면, 건국대는 또 한 번 일을 낼 수 있다.
프레디는 경기 초반 이규태(199cm, F/C)의 긴 슈팅 거리에 고전했다. 하지만 빠른 공격 가담으로 림에 빠르게 자리 잡은 뒤, 동료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자리 싸움에 이은 1대1과 공격 리바운드 후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도 재미를 봤다.
하지만 김건우(199cm, C)와 강지훈(203cm, C) 등 연세대 빅맨진의 물량 공세에 힘을 쓰지 못했다. 연세대 빅맨진의 적극적인 디나이 디펜스에 볼 또한 제대로 잡지 못했다. 1쿼터에 4점 3리바운드(공격 1). 건국대 또한 14-19로 1쿼터를 마쳤다.
더 큰 문제가 있다. 프레디를 대체할 빅맨이 건국대에 없다. 프레디가 40분을 온전히 소화해야 했다. 그렇다고 해서, 건국대의 가용 인원이 많은 것도 아니다. 다른 주전들의 도움을 바라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프레디는 자기 강점을 보여줬다. 페인트 존에서 지속적으로 상대 빅맨과 싸웠다. 그리고 림 밑에서 득점. 2쿼터 종료 5분 32초 전에는 바스켓카운트까지 해냈다. 덕분에, 건국대는 23-24로 연세대를 위협했다.
프레디가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하지만 프레디를 향한 박스 아웃과 몸싸움이 거셌고, 프레디의 위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건국대는 28-31로 전반전을 마쳤다. 역전 드라마를 충분히 노려볼 수 있었다.
프레디가 페인트 존에서 몸을 부딪혔다. 높이를 활용한 점프로 점수도 만들었다. 그렇지만 건국대는 연세대의 긴 슈팅 거리에 고전했다. 3쿼터 시작 2분 42초 만에 28-40으로 밀렸다. 프레디의 분투가 빛을 잃을 수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단판제. 어느 팀이든 한 경기만 지면 짐을 싸야 한다. 그래서 밀리고 있던 건국대 선수들은 절박했다.
프레디도 마찬가지였다. 루즈 볼 획득에 힘을 아끼지 않았다. 허슬 플레이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건국대가 42-51로 밀렸지만, 프레디는 마지막 반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건국대와 프레디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스타팅 라인업 5명 모두 1초도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건국대는 4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44-57로 밀렸다. 점수 차가 생각보다 컸고, 남은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프레디의 움직임이 점점 둔해졌다. 건국대의 추격 페이스 역시 떨어졌다. 결국 연세대 앞에서 좌절했다. ‘2년 연속 이변’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프레디의 2023 대학리그 마지막 기록은 19점 11리바운드(공격 7) 1스틸이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건국대학교는 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연세대학교에 52-61로 졌다. 지난 해 플레이오프의 기적을 이번 해에는 보여주지 못했다.
건국대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를 꺾은 이유. 프레디(203cm, C)의 힘이 컸다. 프레디의 높이 싸움이 연세대를 흔들었고, 프레디를 기반으로 한 건국대가 마지막까지 연세대보다 우위를 점했기 때문.
하지만 건국대는 이번 시즌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두 번의 경기 모두 완패.(67-94, 48-69) 연세대 빅맨진이 두터워졌고, 프레디가 연세대의 두터운 빅맨층에 힘을 쓰지 못해서다.
그러나 프레디는 건국대에서 여전히 위력적인 옵션이다. 연세대에서도 가장 경계하는 선수. 프레디가 연세대의 물량 공세를 이겨낸다면, 건국대는 또 한 번 일을 낼 수 있다.
프레디는 경기 초반 이규태(199cm, F/C)의 긴 슈팅 거리에 고전했다. 하지만 빠른 공격 가담으로 림에 빠르게 자리 잡은 뒤, 동료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자리 싸움에 이은 1대1과 공격 리바운드 후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도 재미를 봤다.
하지만 김건우(199cm, C)와 강지훈(203cm, C) 등 연세대 빅맨진의 물량 공세에 힘을 쓰지 못했다. 연세대 빅맨진의 적극적인 디나이 디펜스에 볼 또한 제대로 잡지 못했다. 1쿼터에 4점 3리바운드(공격 1). 건국대 또한 14-19로 1쿼터를 마쳤다.
더 큰 문제가 있다. 프레디를 대체할 빅맨이 건국대에 없다. 프레디가 40분을 온전히 소화해야 했다. 그렇다고 해서, 건국대의 가용 인원이 많은 것도 아니다. 다른 주전들의 도움을 바라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프레디는 자기 강점을 보여줬다. 페인트 존에서 지속적으로 상대 빅맨과 싸웠다. 그리고 림 밑에서 득점. 2쿼터 종료 5분 32초 전에는 바스켓카운트까지 해냈다. 덕분에, 건국대는 23-24로 연세대를 위협했다.
프레디가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하지만 프레디를 향한 박스 아웃과 몸싸움이 거셌고, 프레디의 위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건국대는 28-31로 전반전을 마쳤다. 역전 드라마를 충분히 노려볼 수 있었다.
프레디가 페인트 존에서 몸을 부딪혔다. 높이를 활용한 점프로 점수도 만들었다. 그렇지만 건국대는 연세대의 긴 슈팅 거리에 고전했다. 3쿼터 시작 2분 42초 만에 28-40으로 밀렸다. 프레디의 분투가 빛을 잃을 수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단판제. 어느 팀이든 한 경기만 지면 짐을 싸야 한다. 그래서 밀리고 있던 건국대 선수들은 절박했다.
프레디도 마찬가지였다. 루즈 볼 획득에 힘을 아끼지 않았다. 허슬 플레이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건국대가 42-51로 밀렸지만, 프레디는 마지막 반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건국대와 프레디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스타팅 라인업 5명 모두 1초도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건국대는 4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44-57로 밀렸다. 점수 차가 생각보다 컸고, 남은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프레디의 움직임이 점점 둔해졌다. 건국대의 추격 페이스 역시 떨어졌다. 결국 연세대 앞에서 좌절했다. ‘2년 연속 이변’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프레디의 2023 대학리그 마지막 기록은 19점 11리바운드(공격 7) 1스틸이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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