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은 자원 순환의 날 '바이바이 플라스틱'

윤신영 기자 2023. 9. 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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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가 충남 아산의 자원 순환 랜드마크인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9월 6일 열렸다.

도와 환경부는 이날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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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6일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 개최
충남 아산시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열린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가 충남 아산의 자원 순환 랜드마크인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9월 6일 열렸다.

도와 환경부는 이날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자원순환의 날은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9월 6일을 기념일로 지정됐다. 9월의 '9'와 6일의 '6'은 서로를 거꾸로 하고 있는 숫자로, 순환의 의미가 담겨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탈플라스틱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을 주제로 정했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소각 시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혐오 시설 설치에 따른 갈등을 극복해 지역 랜드마크이자 관광 장소로 탈바꿈해 이번 자원순환의 날 행사 장소로 낙점됐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한 열을 활용해 시설 냉난방기를 가동하고, 남은 에너지를 기업에 판매하는, '자원 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비수도권에서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개최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1회용품 없이 친환경으로 진행하기 위해 참가자 모두가 개인 텀블러 등을 지참하도록 사전 유도하고, 행사장 내 다회용 컵 사용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분리수거함을 곳곳에 설치하고 분리배출도우미도 배치했다.

부대행사로 마련한 50개 홍보부스에서는 생산·소비·관리·재생 단계별 탈플라스틱 사례를 전시하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는 플라스틱 재활용과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홍보를, 환경부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홍보를, 해양수산부는 수산부산물 정책 홍보를 펼쳤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친환경 디스플레이를 홍보하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전기·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 전시를, 블랙야크는 페트병 고품질 자원순환 체계를 전시했다.

마음안생활환경연구소는 커피박 홀더와 밀랍초 만들기, 고체치약 만들기 등을, 한국사회공헌협회는 헌 옷을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등의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김 지사는 "자원 순환을 통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먼저 청사 내 1회용품 사용과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며 "모두가 어렵다고 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텀블러와 다회용 컵 사용이 일상화 됐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30% 이상 줄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달부터는 도내 모든 공공청사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하고, 오는 11월에는 범도민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며 "220만 도민과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을 적극 선도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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