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모멘텀 실종 속 외인·기관 ‘셀코리아’…7만전자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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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인의 '셀코리아'에 하락 마감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18.84포인트) 하락한 2563.34에 장을 마감했다.
철강금속이 2.05%, 기계가 1.53%, 운수창고가 1.33%, 전기전자가 1.32%, 유통업이 1.19%, 음식료업이 1.07%, 제조업이 1.01%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99% 하락했으나 7만원에서 더 이상의 하락 없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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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4일 만에 ‘팔자’ 전환, 개인 나홀로 ‘사자’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일동홀딩스·일동제약 ‘上’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인의 ‘셀코리아’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7만원대가 무너졌으나 결국 ‘7만전자’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이날 695억원어치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기관은 이날 3063억원 어치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 나홀로 341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만4641.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만4020.95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3거래일 동안 2560에서 2580포인트 사이에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데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유가 상승세 지속을 빌미로 증시 숨고르기 국면이 연장됐다”고 말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철강금속이 2.05%, 기계가 1.53%, 운수창고가 1.33%, 전기전자가 1.32%, 유통업이 1.19%, 음식료업이 1.07%, 제조업이 1.01%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2.27%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99% 하락했으나 7만원에서 더 이상의 하락 없이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68%, SK하이닉스(000660)는 1.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9% 내렸다. POSCO홀딩스(005490)는 2.85%, 삼성SDI(006400)는 2.11% 내리며 하락폭이 컸다.
종목별로 일동홀딩스(000230)와 일동제약(24942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체시스(033250)가 14.59%, 파미셀(005690)이 13.25%, 대한제당(001790)이 10.19% 올랐다. 반면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는 7.07% 하락했으며 남선알미늄(008350)이 6.88%, 동양우(001525)가 6.40%, 덕성(004830)이 5.62% 내리는 등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4억1590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5482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2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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