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공장 가동 중단 원인은 시스템 메모리 용량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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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말 발생한 공장 가동 중단 사태에 대해 부품 발주 처리 시스템 메모리(기억장치)의 용량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6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지를 통해 "지난달 말 당사의 생산주문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일본 국내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객사, 협력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재차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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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내부 시스템 오작동으로 日 도요타 공장 14곳 가동 중단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말 발생한 공장 가동 중단 사태에 대해 부품 발주 처리 시스템 메모리(기억장치)의 용량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6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지를 통해 "지난달 말 당사의 생산주문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일본 국내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객사, 협력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재차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공장 중단의 원인이 "부품 주문을 처리하는 일부 다중 서버를 사용할 수 없어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도요타자동차는 오작동 발생 전날인 8월27일 정기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했다며 "데이터베이스에 쌓여 있던 데이터를 삭제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디스크 공간 부족으로 오류가 발생해 시스템이 멈췄다"고 부연했다.
이어 백업 시스템에서도 같은 오작동이 발생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시스템 오작동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재확인하며 향후 정비 절차를 재검토하고 비슷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28일 부품 발주 등을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8월29일 아침부터 아이치현(県) 도미타시(市) 공장과 이와테공장 등 12개 공장의 25개 생산라인이 정지됐다. 추후 미야타·다이하쓰 교토 공장 2곳도 오후부터 시스템 복구가 안 돼 저녁쯤 가동 정지됐다.
이후 도요타자동차는 8월30일부터 자국 내 14곳 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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