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1429억' 로열티 포기...But 계약 연장은 여전히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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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스쿼드에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1억 유로(약 1429억 원) 상당의 로열티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PSG와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구단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1억 유로의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했고 이것이 PSG가 그의 복귀를 허락한 이유라고 전해졌다.
'레퀴프'는 "음바페는 여전히 PSG와의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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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스쿼드에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1억 유로(약 1429억 원) 상당의 로열티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화두였다. PSG의 에이스로서 새 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으로 평가됐지만 폭탄 발언을 하면서 이적설에 연관됐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
PSG는 당황했다. PSG와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 이적료 한 푼 없이 자유계약(FA)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상황은 오랫동안 변함이 없었다. PSG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지만, 음바페는 완강했다. PSG는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가며 줬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엔 그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하고 매각 리스트에 올리는 결단까지 내렸다. 물론 음바페는 여전히 '덤덤'했다.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힘을 받았다. 레알은 이전부터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음바페를 낙점했고 여러 차례 이적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발표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레알 이적은 거의 유력했다. 물론 당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레알은 관심을 철회하지 않았고 꾸준히 그의 이적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리고 이번 여름이 '영입'에 가장 알맞은 시기라고 판단했다. 초기엔 레알과의 협상을 원하지 않았던 PSG조차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자 레알과의 협상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에 1년 더 남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조금씩 구단과의 관계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음바페는 다음 PSG 경기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플랜에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알 켈라이피 회장 역시 "음바페는 PSG에 전념한다. 그가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음바페는 PSG 스쿼드에 돌아왔다. 이후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툴루즈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한 그는 유려한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직접 마무리까지 하며 화려한 복귀식을 치렀다. 이후 RC 랑스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올림피크 리옹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완벽하게 복귀에 성공한 음바페.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그가 스쿼드에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구단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1억 유로의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했고 이것이 PSG가 그의 복귀를 허락한 이유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재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확언할 수 없었다. '레퀴프'는 "음바페는 여전히 PSG와의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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