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개 항만 3조 5000억 원 사업 '국가계획 반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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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10년마다 세워지는 국가계획인 항만기본계획에 도내 5개 시군 4개 항만 관련 18개 사업 반영을 도전한다.
도는 이번에 수립되는 항만기본계획에 4개 항만의 18개 사업을 반영시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도는 자문회의 결과를 각 항만 개발 사업에 반영, 2차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을 다듬은 뒤 오는 11월 해수부에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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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10년마다 세워지는 국가계획인 항만기본계획에 도내 5개 시군 4개 항만 관련 18개 사업 반영을 도전한다.
사업 규모는 3조 5000여 억 원에 달하고 예산이 아직 산정되지 않은 사업까지 포함되면 투자액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6일 도에 따르면 해양부는 전국 31개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 상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항만의 효율적인 개발·관리·운영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한다.
항만의 개발, 시설 기능 개선과 정비, 특화 개발 등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 계획에 해당 사업이 포함돼야 해, 사업의 계획 반영은 큰 의미를 가진다.
수정계획은 국내외 해운 항만 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항만시설 수급 전망과 물동량 수요 예측, 개발 방향 등을 반영, 항만기본계획 추진 중간에 수립한다.
이번 수정계획은 2025년 수립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번에 수립되는 항만기본계획에 4개 항만의 18개 사업을 반영시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당진·평택항 관련 사업은 △수소(암모니아) 부두 신설 8234억 원 △잡화부두 신규 개발 1793억 원 △양곡부두 신규 개발 2870억 원 △항만 배후단지 조성 821억 원 △아산항(무역항) 개발 1조 4902억 원 등이다.
대산항은 △대산신항 조성 △6부두(컨테이너, 잡화) 건설 △동측 항만시설용 부지 조성 등을, 보령항에서는 △탄소중립 및 해양레저 특화항만 건설 5564억 원 △연결도로(교량) 설치 702억 원 등이다.
장항항은 △계류 시설 확충 △기능 시설 확충 사업을 찾았으나, 소요 예산은 아직 산정하지 않았다.
18개 사업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일단 3조 5108억 원으로 잡았으며, 미 산정 사업의 예산까지 합하면 총 예산은 크게 늘 전망이다.
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발굴 사업에 대한 수정계획 반영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항만 개발 타당성 △항만 시설 장래 수요 및 공급 △항만 시설 규모 및 개발 시기 등을 검토했다.
도는 자문회의 결과를 각 항만 개발 사업에 반영, 2차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을 다듬은 뒤 오는 11월 해수부에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동석 도 해운항만과장은 "계획에 반영돼 투자가 본격 시작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며 "사업 반영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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