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유가 상승에 에쓰오일 등 정유주 소폭 올라(종합)

송은경 2023. 9. 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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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에쓰오일(S-Oil) 등 정유주가 6일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전날 종가 대비 0.91% 오른 7만7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국내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됐으나,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사우디가 이달 종료 예정인 하루 100만배럴 감산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영향에 유가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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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주유소 [에쓰오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에쓰오일(S-Oil) 등 정유주가 6일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전날 종가 대비 0.91% 오른 7만7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3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GS칼텍스 지주사 GS도 3만9천400원으로 1.29%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국내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됐으나,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고유가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대한항공(-1.97%), 진에어(-1.70%) 등 항공주는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으나 배럴당 86.6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사우디가 이달 종료 예정인 하루 100만배럴 감산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영향에 유가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앞서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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