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추경예산안 5768억원 편성…본예산 대비 226억↑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군민 생활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예산을 반영한 5768억원 규모의‘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뉴스1

전북 임실군은 군민 생활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예산을 반영한 576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 7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136억원의 군비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를 재활용하기 위해 총 226억원의 신규 사업을 추경에 반영했다.

이번 2회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취약계층 및 농축산 농가 등에 시급한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주요 사업은 △수해‧산림 피해복구사업 16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10억원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차보전사업 3000만원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4500만원 △쌍암지구 앞들 개발사업 4억1000만원 △홍고추 출하농가 소득보전 지원사업 2억8000만원 △양봉 구입, 방제약품 및 기자재 지원 3억원 △농특산물 택비비 지원사업 8000만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 10억원 △오수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15억8000만원 △성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0억원 △옥정호 출렁다리 인근 도로열선사업 9억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12억원 △요산공원 편의시설 조성사업 6억원 등이다.

2회 추경 예산안은 11일부터 열리는 제331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기간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추경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정된 재원을 재활용하여 군민의 생활 지원에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며 “우리가 늘 꿈꾸고 바라는 임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찬란한 임실시대를 함께 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