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필리핀에 채소 재배 기술 전수…'채소 인프라 마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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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코피아(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필리핀센터에서 '채소 시범 마을 시설 인프라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필리핀 라구나주 시닐로안에 채소 시범 마을 조성 사업을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서효원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채소 시범 마을의 기반 시설은 한국과 필리핀이 농업에 관한 협력 기반을 쌓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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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코피아(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필리핀센터에서 '채소 시범 마을 시설 인프라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필리핀 라구나주 시닐로안에 채소 시범 마을 조성 사업을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진청 대표단과 주필리핀 이상화 한국대사, 라구나주 주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채소 시범 마을에 구축된 인프라는 채소 생산용 비가림 온실 8개 동, 육묘용 온실 1개 동, 수확 후 관리실 1개 동이다. 농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트랙터, 다목적 관리기, 고성능 동력분무기 등도 갖췄다.
농진청은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채소 재배 기술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을 필리핀에 전수할 계획이다. 비가림 시설 활용한 점적관수(소량의 물을 지속해 공급하는 관수 방법) 시스템 정착을 통해 현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효원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채소 시범 마을의 기반 시설은 한국과 필리핀이 농업에 관한 협력 기반을 쌓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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