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한-필리핀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해외판로 개척 앞장

한-필리핀 기술교류 상담회 국내기업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3년 한-필리핀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상담회는 이노비즈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이 보유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7월 한-필리핀 비대면 상담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 간 협력 수요를 사전 발굴했다. 후속 심층 지원을 위해 이번 상담회에서는 기업 간 상담회, 기 진출 국내기업 간담회, 현지 한인상공회의소 방문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9개사와 필리핀 기업 46개사가 참여했다. 총 4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7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과 상담회를 실시했다. 연내 아르메니아, 튀르키예 등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은 “필리핀 정부는 경제개발계획 발표를 통해 무역·투자 촉진, 외국인 투자법 개정 등의 개혁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면서 “이노비즈기업이 지닌 혁신 기술을 매개로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강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