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일회용품 사용 감량 대책 평가…1위 부산 중구·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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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환경부가 발표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부산 중구와 사하구가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전국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022년 10월부터 1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시행 중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에 지자체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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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환경부가 발표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부산 중구와 사하구가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은 오늘(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의 1회용품 대응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전국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022년 10월부터 1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시행 중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에 지자체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조사는 해당 정책과 관련해 ▲일회용품 사용 관련 점검 현황, ▲홍보 교육, ▲매장별 단속·점검 계획, ▲감축 계획 등을 지자체에 묻고, 질의당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3곳(경기 과천시·서울 중랑구·전라남도)을 제외한 239곳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점수는 2.63점(5점 만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 사하구와 부산 중구가 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 중구·제주·강원 원주·양구(4.7), 대전 중구·전북 순창·전남 해남·경남 김해·경남 거제(4.3)가 뒤를 이었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은 곳은 충남 당진으로 0.3점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 서울 성북구·강서구·경기 용인(0.7), 서울 용산·서초·인천 강화·전남 함평(1.0) 등의 순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2개월 앞두고, 환경부는 지자체가 적극적인 플라스틱 규제와 지역 주민 홍보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과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지역 축소·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계도 기간 등과 같은 자원순환 정책의 후퇴는 더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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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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