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고 부담…'최고의 공장장' 될 것" 재찬, DKZ 첫 솔로 출격[종합]

▲ DKZ 재찬. 제공| 동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DKZ 재찬이 4년 5개월 만에 솔로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재찬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제이씨팩토리'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팀 활동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찬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4년 5개월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재찬은 "떨리고 부담이 된다"라면서도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걱정 반 설렘 반"이라고 말했다.

DKZ 멤버 중 첫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된 재찬은 "솔로 앨범 발매 계획은 오래전부터 막연하게 발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첫 솔로 주자인데 사실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도 떨린다. 하지만 혼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난다"고 전했다.

앨범명을 '제이씨팩토리'라고 앨범명을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팩토리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공장은 뭔가를 만드는 곳이기 때문에 '재찬이가 뭔가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앨범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 DKZ 재찬. 제공| 동요엔터테인먼트

재찬은 앞서 그룹 활동을 통해 여러번 자작곡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고, 신보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담았다. '제이씨팩토리'에는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해 '오 걸', '어쩜', '리플레이', '시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헬로'는 세련되면서도 밝은 플럭 사운드와 808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신스 팝장르의 곡이다. 재찬이라는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재찬은 타이틀곡 '헬로'에 대해 가장 많은 시간과 성의를 쏟아부었다며 "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한 곡이기도 하고, '다 같이 놀자'는 신나는 느낌도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록된 5곡 모두 다른 느낌의 곡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트랙 순서대로 쭉 들어봐주시고, 좋은 노래가 있으면 반복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9월 자신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뷔, 샤이니 키 등 많은 남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대해 "컴백 날짜를 9월로 잡고 너무 대단한 선배님들이 나오시는 걸 보고 놀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의 것을 보여드리고, 내가 신나고 즐겁게 무대를 꾸며 나가면 대중도 신나고 즐겁게 봐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 DKZ 재찬. 제공| 동요엔터테인먼트

앞서 DKZ는 멤버 구성원에 변화가 생기기도 했다. DKZ 전 멤버였던 경윤은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전국 교회 리스트에 있던 것이 밝혀지며 JMS 신도 의혹에 휩싸였고, 이후 경윤은 팀을 탈퇴했다.

재찬은 이에 대해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오랜시간 함께했던 동료라서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과 이야기를 했을 때 '우리가 함께 노력을 해서 앞으로 팬분들과 대중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솔로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팬분들이 '제이씨팩토리'니까 '공장장'이라고 표현해주셨다. 공장장은 공장의 최고라는 뜻이다. 조금 부담스럽지만 앞으로 1~2년이 지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최고의 공장장'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듣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너무 좋은 음악들이 많다. 곡을 만들거나 퍼포먼스를 할 때 '내 차별점을 만들어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재찬이가 만들고, 재찬이가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답게 많이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재찬의 첫 번째 솔로앨범 '제이씨팩토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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