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일진' 의혹 후폭풍...소속사 '사과'→'SNL4'·'프리다' 불발 불똥 [종합]

정안지 2023. 9.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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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 측이 학창 시절 일진이었다는 의혹을 일부 인정하며 사과했다.

김히어라의 이번 논란으로 오는 9일 김히어라가 호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SNL 코리아' 시즌4(이하 'SNL4') 9회는 결방이 확정됐다.

이에 지난 4일 'SNL4' 측은 김히어라의 호스트 출연 사실을 공개하고, 오는 7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히어라의 일진설 및 학폭 관련 의혹이 나오면서, 'SNL코리아4' 측은 녹화 자체를 취소하고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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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히어라 측이 학창 시절 일진이었다는 의혹을 일부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에 당초 예정된 'SNL코리아 시즌4' 방영이 취소되는 등 한동안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6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김히어라의 이번 논란으로 오는 9일 김히어라가 호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SNL 코리아' 시즌4(이하 'SNL4') 9회는 결방이 확정됐다. 'SNL4'는 매주 목요일에 녹화를 진행한 후 이틀 뒤인 토요일에 방송을 공개한다. 이에 지난 4일 'SNL4' 측은 김히어라의 호스트 출연 사실을 공개하고, 오는 7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히어라의 일진설 및 학폭 관련 의혹이 나오면서, 'SNL코리아4' 측은 녹화 자체를 취소하고 결방을 결정했다.

뮤지컬 '프리다' 측도 불똥이 튀었다. 현재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역을 맡아 출연 중인 상황. 그러나 논란이 터지자, '프리다' 측은 "김히어라의 남은 '프리다' 공연 회차 출연 및 앞서 안내 드린 인터뷰 일정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상지여중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인 '빅상지'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상지'는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모임으로, '빅상지'의 학폭을 제보한 피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김히어라는 매체를 통해 빅상지 멤버였음은 인정했지만, 폭행, 폭언 가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히어라는 "(빅상지) 친구들과 모여 다닌 건 맞다"면서도 "폭언이나 폭행에 동참하진 않았다. 방관한 잘못이 크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김히어라 측 입장 전문

김히어라 배우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되어 죄송합니다.

공식입장을 준비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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