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3건 선정…13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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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33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제안된 사업이 예산에 편성돼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주민 참여로 선정된 사업인 만큼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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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33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총 101건의 주민 제안사업에 대해 담당부서의 종합검토를 거쳐 36건을 분과위원회에 상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35명은 ▲행정복지 ▲도시공원 ▲안전건설 3개 분과로 나눠 제안사업의 적정 여부를 심사해 33건을 최종 선정했다.
27건의 일반사업에는 경로당 주변 도로 정비(용산2가동), 바닥신호등 설치(청파동), 안전한 골목길 정비(이태원2동)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과 생활안전 방범용 CCTV 설치(원효로1동), 스마트경고판 설치(용문동),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청파동), 자투리 공간 공원 재조성(원효로2동) 등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이 포함됐다.
6건의 행사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서로배움 사업지원(용산구), 두텁바위 마을운동회(후암동), 한마음 마을축제(한강로동), 벼룩시장(이촌1동), 마을연극(이촌1동), 그린마켓(한남동)이 선정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제안된 사업이 예산에 편성돼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주민 참여로 선정된 사업인 만큼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구정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부터 관련 제도를 운영한 용산구는 올해 총 37건(일반사업 31건, 행사성사업 6건)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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