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완패 男탁구 "이길 기회 있었지만 잡지 못해 아쉬워"

박대로 기자 2023. 9. 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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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4강전에서 최강 중국에 져 동메달에 그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개인전 선전을 다짐했다.

남자 탁구 팀 랭킹 세계 4위 한국은 6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 4강전에서 세계 1위 중국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번 동메달은 한국 남자 탁구가 역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따낸 10번째 동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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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모두 좋은 경기"
임종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필요"
[서울=뉴시스]장우진과 왕추친. 2023.09.06. (사진=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4강전에서 최강 중국에 져 동메달에 그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개인전 선전을 다짐했다.

남자 탁구 팀 랭킹 세계 4위 한국은 6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 4강전에서 세계 1위 중국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졌다.

[서울=뉴시스]임종훈과 판전둥. 2023.09.06. (사진=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전 대회였던 2021년 도하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동메달은 한국 남자 탁구가 역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따낸 10번째 동메달이다.

왕추친에 패한 장우진은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잡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패하긴 했으나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안재현과 마룽. 2023.09.06. (사진=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판전둥에 풀게임 접전 끝에 진 임종훈은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했는데 상대가 더 잘해서 진 것"이라며 "그 차이를 메우고 보완해야 한다. 어려울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마룽에게 패한 안재현은 "단체전을 지기는 했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어차피 높은 단계로 가려면 중국 선수들과 만날 수밖에 없다"며 "대진의 유불리를 따지기 전에 이번 시합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시합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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