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녹취록 파문에…이준석 “윤핵관 성님들, 욕 안하겠습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온라인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 전에 당 관계자와 통화한 음성 파일이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녹취록이 담긴 영상 화면을 첨부하며 "3개월 내에 당대표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들이니 애초에 수많은 비상식이 작동했겠지"라며 "익명인터뷰로 당대표를 음해하고, 유튜버들 꼬셔가지고 악마화 방송하고, 이제 와서 다 어떤 기작이었는지 이해가 간다"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당대표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 비상식”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 온라인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 전에 당 관계자와 통화한 음성 파일이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녹취록에는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 “싸가지가 없다” 등 당시 이준석 당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를 두고 “애초에 당 대표를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번 녹취록 공개에 대해 국민의힘은 유감을 표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이후 윤재옥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만배-신학림 대선 공작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적인 대화에 가까운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 미디어 정책조정 특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는지)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녹취록에 등장한 당사자인 이 전 대표는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녹취록이 담긴 영상 화면을 첨부하며 “3개월 내에 당대표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들이니 애초에 수많은 비상식이 작동했겠지”라며 “익명인터뷰로 당대표를 음해하고, 유튜버들 꼬셔가지고 악마화 방송하고, 이제 와서 다 어떤 기작이었는지 이해가 간다”고 썼다.
이 전 대표는 또 “이게 조작이면 더탐사는 문을 닫고, 사실이면 그냥 윤핵관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윤핵관 성님들, 욕 안하겠다”고 비꼬았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히어라, '학폭 의혹' 일파만파…'SNL' 결방→소속사는 "입장 정리"
- 모텔서 쓰러진 남성, 여친 시신은 야산서 발견 …무슨 일이
- “설령 제 남편이 엉덩이를 만졌대도”…젠더 전쟁의 발발[그해 오늘]
- 6년 도망쳤는데 약국에서 붙잡혔다 …'당뇨병'에 덜미
- 맥주 4천병 올림픽대로에 쏟아져…“주행 중 윙바디 열렸다”
- ‘꽃스님’ 얼마나 잘생겼나…화엄사 체험, 접수 4시간 만에 마감
- [단독] 이응경, 오늘(6일) 모친상…슬픔 속 빈소 지켜
- 발리로 휴가 간 첫 날, 시신으로 발견…경찰 간부의 비극
- 요동치는 국제정세…'킹달러' 도래하나
- 초롱이 고규필, 11월 결혼→김남길 사회 의리…올해의 럭키 가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