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물류 전용 PBV 개발 협력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9. 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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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유통·식음료·가전 친환경 물류에 최적화한 PBV 개발 맞손
(왼쪽부터)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송호성 기아 사장,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기아>
기아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물류 전용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 등이 참석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물류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PBV 개발과 전동화 관련 신기술 실증 등 친환경 물류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기아는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캠페인 동참 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EV 화물자동차 전환을 위해 봉고III EV를 공급한다.

향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100% 전동화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 폐배터리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 진행·결과 기반의 운영 실증 ▲ 배터리 교체 기술 실증 ▲ 사용후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를 활용한 충전 솔루션 실증 등 물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한다.

기아 관계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로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유통·식음료·가전·택배 등 산업군별 물류에 최적화된 PBV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송호성 기아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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