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3불1한, 주권 차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어"

방민주 기자 2023. 9. 6.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불1한'에 대해 주권 차원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에 한 총리는 '중국 베팅' 발언을 한 싱 대사와 관련해 "완전한 주권 침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 지정학적 차원에서 문제가 계속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3불1한 정책 역시 우리 주권적 차원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불1한에 대해 주권차원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3불1한'에 대해 주권 차원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싱 대사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한 총리는 '중국 베팅' 발언을 한 싱 대사와 관련해 "완전한 주권 침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 지정학적 차원에서 문제가 계속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3불1한 정책 역시 우리 주권적 차원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3불은 사드를 추가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방어체계에 불참하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1한은 사드운용 제한을 뜻한다. 한 총리는 "(문재인 정부) 당시 3불1한이 약속이나 합의가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시 조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주권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중요한 건 우리가 오염된 오염수를 방류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안정된 과학 기준에서 안전하게 방류하도록 모니터링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