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 매각 시동

매각자문사 선정 착수…5년 만에 투자금 회수 나서

한화자산운용이 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현 T412)을 매각한다.

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T412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T412는 한화자산운용이 한화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호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산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T412를 삼성생명으로부터 1905억원에 매입했다. 매입한 지 5년 여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

T412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2(대치동 890)에 있는 건물로, 대지면적 1672.40㎡, 연면적 2만6388.79㎡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임대율은 86.89%다.

한화자산운용은 쉐어딜(펀드 수익자교체) 방식의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