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계열사 2곳, 어제부터 이틀간 파업

정현우 2023. 9.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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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파업에 나섰던 모트라스 안양공장 외경 (채널A 영상 캡처)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부품을 생산하는 통합 계열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두 회사가 지난해 11월 현대모비스 통합계열사로 출범한 이후 두 번째 파업입니다.

앞서 모트라스와 유니투스는 지난 7월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주·야간 4시간씩 총 8시간 부분파업으로 동참했는데, 이번에도 지역별 공장을 번갈아 가며 어제와 오늘 이틀간 파업에 나섰습니다.

어제는 경기·충청 지역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공장에서 주·야간 4시간씩 8시간 파업이 진행됐고, 오늘은 울산과 광주 등 기타 지역의 공장에서 마찬가지 방식으로 8시간 가동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양일간 파업으로 모트라스와 유니투스의 부품 생산이 지연됨에 따라, 현대차 아산공장과 울산공장, 기아 화성·광명·광주 공장 완성차 생산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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