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래 철도망 구축 준비 나섰다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9.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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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용역 착수
강원도청사. [자료=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조기 수립과 관련해 주요 철도사업 반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신규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했으며, 9월 중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포함되어야 한다. 제5차 계획은 2025년 수립될 예정이다.

제4차 계획(2021~2030년)엔 용문~홍천, 삼척~강릉, 동해신항선, 원주~만종 등 신규사업 4건이 반영됐다. 또 원주~춘천, 제천~삼척, 연천~월정리 등 3건이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용문~홍천과 원주~만종은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가, 삼척~강릉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도는 이번 제5차 계획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시군별로 사전 조사된 철도사업의 타당성과 최적노선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제4차 계획에 반영된 추가검토사업의 타당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기동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철도망 계획 반영을 놓고 전국 광역시도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강원 미래 철도망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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