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지난주 일본 공장 가동 중단, 시스템 메모리 용량 부족 때문”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주 발생한 일본 내 공장 14곳의 가동 중단 원인이 부품발주 관련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 부족 때문이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8월 27일 시스템 보수 작업 중 데이터베이스에 쌓인 자료를 삭제하고 정리할 때 작업용 디스크 용량이 부족해 오류가 발생했다”며 “백업 장치에서도 같은 장애가 발생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요타는 “시스템 보수 작업의 절차를 재검토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29일부터 일본 내 공장 14곳 전체의 가동을 중단한 뒤 이튿날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사이버 공격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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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