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사장 인사청문특위 전문가 위촉…활동 본격

채은지 광주시의원./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가 광주관광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광주관광공사 사장 인사특위는 이날 심원섭 목포대 관광학과 교수와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등 전문가 2명을 위촉하고 인사검증에 필요한 사전 업무 파악에 나섰다.

심 교수 등은 관광공사의 업무 분석과 함께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 검증에 필요한 자문 활동을 펼친다.

인사특위는 전문가 위촉 후 광주관광공사의 목표와 추진전략, 관광 진흥 활성화, 마이스 도시 광주 경쟁력 강화 등 업무보고를 듣고 후보자 인사검증에 필요한 업무를 파악했다.

인사특위 위원들은 관광산업 수익모델의 부재, 관광분야 비전과 전략 미흡,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사업 지속적인 관리 등을 지적하고 기존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관광재단 통합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주문했다.

채은지 위원장은 "지금 광주는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정책 수립과 지역 대표 브랜드 발굴로 광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관광공사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관광재단이 통합된 조직인 만큼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인사검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관광공사 초대 사장으로 김진강 전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 (재)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인사특위는 오는 18일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25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