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탈북 외교관' 통일장관 특보로‥"자유민주주의 우월성 잘 아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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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에 북한 외교관 출신 첫 탈북민인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장관은 "통일부의 정책능력에 고 특보의 전문성이 가미되면 통일부의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신설된 통일장관 특보는 탈북민과 국제협력, 북한정보 분석 등에 관한 장관의 자문에 응하고 강연 등 외부 활동으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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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에 북한 외교관 출신 첫 탈북민인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영환 특보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고 특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전체주의 체제에서 모두 살아오신 분"으로 "그 누구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우월성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통일부의 정책능력에 고 특보의 전문성이 가미되면 통일부의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영환 특보는 위촉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이 성공해 남북관계가 호혜적이고 평등하고 대등하게 이뤄지는 데 노력하겠다"며 "통일부가 대북지원부가 돼서는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특보는 평양 출생으로 북한에서 김일성의 불어 통역을 맡았으며 콩고 주재 북한 대사관 서기관과 외무성 아프리카국 과장 등을 역임한 뒤 1991년 탈북했습니다.
이번엔 신설된 통일장관 특보는 탈북민과 국제협력, 북한정보 분석 등에 관한 장관의 자문에 응하고 강연 등 외부 활동으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213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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