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어로서비스, 대구경북 신공항 MRO 단지 조성 사업 참여

이상현 2023. 9. 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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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는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MRO(정비·수리·분해조립) 단지 조성에 공동 기획업체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이날 경북 구미시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열린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막식에서 경북도와 항공 MRO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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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왼쪽) STX 대표이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경상북도의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STX의 글로벌 B2B 플랫폼(트롤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 제공

STX는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MRO(정비·수리·분해조립) 단지 조성에 공동 기획업체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이날 경북 구미시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열린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막식에서 경북도와 항공 MRO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 MRO 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 본사와 사업장 단계적 경북도 이전 추진, 항공 MRO 신규 사업 발굴 및 연구개발 강화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경운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경북항공고 등 경북지역 학교와 연계한 산학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STX는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경북도 내 수출 유망기업들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트롤리고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던 원자재와 산업재는 물론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와 항공 정비 서비스 및 국제 무역 컨설팅과 같은 무형의 서비스까지 디지털,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공간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업계 최초의 B2B 플랫폼이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대표 종합상사로서 STX가 수출 유망기업들의 발굴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뜻을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트롤리고가 전 세계가 주목할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 트레이딩 분야의 혁신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수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경북도의 많은 기업들과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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