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 2024년까지 연간 여객수용능력 1억 6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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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제5회 'ACI(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ACI CX Global Summit)'기자회견에서 인천공항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학재 사장은 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ACI 고객 경험 글로벌 서밋' 기자회견에서 "인천공항은 2026년부터 집에서부터 빈손으로 여행하는 홈드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인천공항의 스마트 혁신 전략의 배경에는 항상 고객경험이 최우선순위 가치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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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홈드롭 서비스 운영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제5회 'ACI(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ACI CX Global Summit)'기자회견에서 인천공항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학재 사장은 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ACI 고객 경험 글로벌 서밋' 기자회견에서 "인천공항은 2026년부터 집에서부터 빈손으로 여행하는 홈드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인천공항의 스마트 혁신 전략의 배경에는 항상 고객경험이 최우선순위 가치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인처공항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중단된 오프-에어포트 서비스를 재개해 여객들이 공항 외 각종 거점에서 짐을 보내 공항 도착 전후 자유로운 시간이 가능하도록 하고, 출국수속도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인천공항은 지난 7월 안면인식만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2025년 4월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안전하고 신속한 출국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앞으로 상업매장 안면인식 자동결제 시스템과 연결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는 CT X-Ray를 전면 도입을 통한 스마트 보안검색 전환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최근 여객수 회복에 대한 공사의 대응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지난 7월 인천공항 이용여객은 약 524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약 84% 수준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됐다"며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현재 7700만명인 연간 여객수용능력을 2024년 하반기까지 1억 600만명으로 확대해 항공수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ACI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도 말했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은 ACI의 여객서비스, 탄소감축, 기술혁신 등 다양한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중소형 공장과의 협력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을 추진해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 스키폴 공항과의 전략적 협력협정 체결 후 정보교류, 직원 교차파견 등 심도 있는 벤치마킹을 수행 중"이라며 "앞으로 파리, 아부다비, LA공항과도 협력해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끝으로 "인천공항은 12년 연속 ACI공항 서비스평가 1위, 세계 최초 ACI고객경험인증 제 5단계 취득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경험으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ACI와 고객경험분야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 세계 공항에게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산업 고객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2개국 80개 공항에서 온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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