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공장장 목표” DKZ 재찬, 자작곡으로 가득 채운 첫 솔로 열정[종합]

이하나 2023. 9.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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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DKZ 재찬이 ‘최고의 공장장’을 목표로 솔로 가수로 나섰다.

9월 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재찬의 미니 1집 ‘JCFACTORY’(제이씨팩토리)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JCFACTORY’는 재찬이 2019년 그룹 DKZ로 데뷔 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재찬은 “솔로 데뷔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도약도 지켜봐 달라”며 “4년 5개월 만에 솔로 데뷔를 하게 됐는데 떨리고 부담도 된다.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걱정 반, 설렘 반이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재찬은 ‘JCFACTORY’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감성을 가득 담았다. 앨범명에 대해 재찬은 “트랙리스트에 스토리가 전혀 없는 채로 제가 원하는 음악을 다 넣었다. 전곡을 들어보시고 좋은 노래가 있으면 찾아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팩토리’가 공장이지 않나. 재찬이 뭔가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의미로 앨범명을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재찬은 자신과 대중의 취향 사이에서 접점을 찾는데 고심했다. 재찬은 “그룹 활동을 4년 5개월 하면서 ‘어떤 노래를 해보고 싶다’라는 게 생겼는데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와 제가 좋아하는 노래의 중간점을 잘 찾아서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중간점을 찾는게 어려웠다. 발매가 되고 팬들이나 대중의 반응을 봐야겠지만 그래도 잘 찾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Hello’(헬로)는 세련되면서도 밝은 플럭과 808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신스 팝 장르로,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재찬은 “인트로부터 나오는 플럭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나 자신을 소개하는 곡이자, ‘이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면 다 같이 놀자, 우리는 뭘 해도 멋진 사람들이니까’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라며 “‘헬로’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좀 힙한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무도 힙하게 하고 싶었다. 안무가에게 쉽지만 힙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짝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Oh Girl’(오 걸),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어쩜 (MAYB) (feat. Nathania)’, 이별에 대한 후회를 노랫말로 풀어낸 ‘Replay’(리플레이), 빠르게 흘러가 버린 시간에 대한 미련을 담은 선공개곡 ‘시간 (Time)’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재찬은 오래 전부터 막연하게 솔로 앨범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초쯤에 앨범을 내고 싶다고 회사에 말씀을 드렸고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라며 “팀 첫 솔로 주자인데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 떨린다. 혼자 새롱누 모습을 보��루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응원이 힘이 된다며 팀워크를 인증한 재찬은 DKZ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DKZ는 지난 8월 경윤이 팀을 탈퇴하면서 멤버 재편이 이뤄졌다. 재찬은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했고,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기 때문에 모두 힘들지만, 이후 멤버들과 얘기를 했을 때 그것과 별개로 우리가 더 노력해서 앞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결론이 났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그룹 활동에 대해서 어떤 방향성을 가져가야 할지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멤버 구성원의 변경이 있다 보니 활동의 제약이 있더라. 지금까지는 그것에 대해서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그게 만들어진다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솔로 가수로서의 차별점을 묻자 재찬은 “요즘 좋은 음악이 많다. 전 곡을 만들고 퍼포먼스를 할 때 나의 차별점을 만들기보다는 ‘재찬이가 만들고 재찬이가 퍼포먼스를 하니까 재찬이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답게 하려고 했다”라며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솔로로서도, DKZ 재찬으로서도, 배우로서도 한발 한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재찬은 “팬들이 ‘공장장’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더라. 부담감이 있지만 앞으로 1~2년 지나도 더 좋은 것을 만들어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최고의 공장장’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재찬의 미니 1집 ‘JCFACTORY’는 9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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