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 하늘에 30도 넘는 무더위 계속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3. 9.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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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 31도로 높아
더운 날씨에 한 어린이가 식수대에서 물을 뭍히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펼쳐지는 가운데 여름부터 이어지던 무더위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중심으로는 25∼30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은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이들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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