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풍성하게”…4천억 규모 서울사랑상품권 7% 할인 발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9.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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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구매 결제앱(5개)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7% 할인된 금액으로 총 40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13일(13개 구)과 14일(12개 구) 양일간 발행한다.

시와 자치구가 함께 발행해 각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총 2000억원 규모다. 원활한 구매를 위해 이틀간 나눠 발행해 성북구·용산구 등 13개 자치구는 13일, 중구·강동구 등 12개 자치구는 14일에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18개 자치구 자체적으로 총 2017억원 규모로 관할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성북구와 용산구 등 9개 구는 20일에, 구로구와 광진구 등 9개 구는 21일에 구매 가능하다.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한 주의 기간차를 두고 진행되는 셈이다.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시간대도 다르게 편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한 5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보유 한도는 자치구당 150만원이다. 시·자치구 성북사랑상품권을 30만원어치 구매했다면 자치구 성북사랑상품권은 20만원까지만 살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중구사랑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식이다.

발행일에는 원활한 발행을 위해 8시에서 18시까지 선물하기 및 가맹점 찾기 기능이 불가피하게 제한된다. 이에 시는 발행 당일 상품권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발행 전날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이 지나치게 집중되면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가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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